김용석 대광위원장, 출근길 사당역 현장 점검…지하철 증차 효과 확인
2026.06.18 11:21
2·7호선 주요 구간 150% 이하로 완화
4월 집중배차 확대 이후 하루 18회 증편
시민 체감 개선 여부 직접 확인
현장 밀착형 혼잡완화 정책 지속 추진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28일 발표된 ‘출퇴근 대중교통 혼잡완화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인 지하철 증차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내고 있는지 현장에서 가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유가 상승 등 에너지 위기에 대응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현장에 앞서 김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4월 13일부터 혼잡 노선인 2호선과 7호선을 대상으로 집중배차 시간대를 오전 9~10시, 오후 5~6시로 각 1시간 연장했다. 출근 시간대에 공차를 투입하는 방식도 병행해, 하루 18회씩 운행 횟수를 늘려왔다.
그 결과 2호선 사당역의 최고 혼잡도는 증차 이전보다 10%p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호선 주요 혼잡 구간의 혼잡도 역시 ‘보통’ 기준인 150% 이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혼잡도는 150% 이하를 보통, 150~170%를 주의, 170~190%를 혼잡, 190% 이상을 심각으로 구분한다.
브리핑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승강장으로 직접 이동해 실제 탑승 상황을 살폈다. 열차 도착 간격, 승강장 혼잡 수준, 승객 흐름 등을 눈으로 확인하며 시민들이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는지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대중교통은 에너지 위기 국면에서 시민의 이동권을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치상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출근길 시민 한 분 한 분이 실제로 더 여유롭다고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밀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출근 시간대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인 만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혼잡도 모니터링을 더욱 촘촘히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안전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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