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에 체액 · 의자에 소변…'테러'에 떠는 교사
2026.06.18 08:03
교권 침해를 다룬 드라마 '참교육'이 요즘 화제죠.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두고 이 드라마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고요?
네, 교사를 겨냥한 계획적 범행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학교 안전망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4월 말,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고등학생 한 명이 무단 침입해 담임 여교사의 개인 텀블러에 체액을 남겨둔 채 달아났습니다.
이 학생은 한 달 뒤 같은 교실에 또다시 침입해 이번에는 교사용 의자에 소변을 보고 달아났는데요.
다행히 1차 사건 이후 교육청과 학교측이 설치한 CCTV에 동선이 포착되면서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해 A군을 검거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화장실에 가려다 저지른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 교사는 현재 극심한 불안 증세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교사노조는 "교사의 안전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된 심각한 사건"이라며, 출입 통제 시스템과 CCTV, 보안 인력 확충 등 학교 안전망을 전면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누리꾼들 역시 "학생 신분이라고 선처할 사안이 아니다", "드라마 '참교육'이 현실이 된 것 같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교사 노조)
고희경 기자 hk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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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교사를 겨냥한 계획적 범행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학교 안전망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4월 말,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고등학생 한 명이 무단 침입해 담임 여교사의 개인 텀블러에 체액을 남겨둔 채 달아났습니다.
이 학생은 한 달 뒤 같은 교실에 또다시 침입해 이번에는 교사용 의자에 소변을 보고 달아났는데요.
다행히 1차 사건 이후 교육청과 학교측이 설치한 CCTV에 동선이 포착되면서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해 A군을 검거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화장실에 가려다 저지른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 교사는 현재 극심한 불안 증세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교사노조는 "교사의 안전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침해된 심각한 사건"이라며, 출입 통제 시스템과 CCTV, 보안 인력 확충 등 학교 안전망을 전면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누리꾼들 역시 "학생 신분이라고 선처할 사안이 아니다", "드라마 '참교육'이 현실이 된 것 같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교사 노조)
고희경 기자 hk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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