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서 발견 사람 다리, 모 요양병원 “병원서 배출 추정”
2026.06.18 12:39
| ‘사람 다리 발견’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경찰이 최근 인천 내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되고 이를 의료용 폐기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 가운데, 한 요양병원 측이 이러한 사실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의 모 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날 경찰에 “지난 10일 인천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를 해당 병원에서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듣고 구체적 배출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발견된 사람의 왼쪽 다리가 의료용 폐기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체 일부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유전자 감정도 의뢰한 상황이다.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발견’
해당 신체 일부는 지난 10일 오후 2시2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키 161~165cm 성인’의 다리인 것으로 봐 수사를 벌여왔다.
이와 관련, 국과수는 다리의 성장판이 닫혀있는 점을 보고 성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존 64명 규모의 수사본부에 지난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38명을 추가 투입, 신체 유입 경로를 짚었다.
그런가 하면,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경인 지역의 성인 실종자 가족을 접촉해 유전자 정보(DNA)를 채취 중이라고 전날 연합뉴스가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철저한 조사를 위해 센터 재활용품 집하장 내 CCTV(폐쇄회로)TV 영상도 면밀히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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