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일본 증시, 내외국인 동반 탈출…외국인 순매도 11주 최대
2026.06.18 11:11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3주 연속 순매도하며 11주 만의 최대 매도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투자자들도 해외 주식을 4주째 팔아치우며 위험자산 회피 흐름이 양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대외·대내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주식을 7,851억 엔 순매도해 3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으며 이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기록한 4조 4,481억 엔 이후 11주 만에 가장 큰 주간 순매도 규모다.
외국인 자금은 주식뿐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빠져나가 지난주 일본 중장기채를 5,310억 엔 순매도하며 2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단기채도 2,479억 엔 순매도해 3주 만에 매도 전환하면서 일본 금융시장 전반에서 외국인 자금의 회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주 일본 금융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주식, 중장기채, 단기채를 합쳐 총 1조 5,640억 엔에 달했으며 이는 2주 연속 순유출로 일본 증시와 채권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경계감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연초 이후 누적으로 보면 외국인은 여전히 일본 주식을 9조 7,203억 엔 순매수한 상태여서 최근 매도세를 장기 자금 이탈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과 환율·금리 변수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투자자들도 해외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지난주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을 4,183억 엔 순매도해 4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올해 들어 6월 13일까지 해외 주식 누적 순매도액은 1조 2,785억 엔으로 늘어났다.
반면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중장기채를 3,826억 엔 순매수해 2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해외 단기채는 2,242억 엔 순매도해 3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해외 자산 내에서도 주식보다 채권 중심의 방어적 배분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회수해 일본으로 되돌린 순자금은 총 2,599억 엔으로 집계돼 4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보였으며, 이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금리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안팎의 투자자들이 동시에 위험 노출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금은 투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