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앤트로픽, 글로벌 AI 보안동맹 전면 추진
2026.06.18 11:35
앤트로픽 17일 한국지사 출범
네이버 넥슨 삼성SDS 집중공략
한국 정부와 글로벌 프런티어 AI 업체인 앤트로픽(Anthropic)이 글로벌 AI 보안 동맹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AI 연구개발 기업인 앤트로픽과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MoU를 통해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한국어 맥락에서의 AI 모델 안전성 및 오남용 위험 평가,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레드팀 평가 등 첨단 AI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앤트로픽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겸 부총리가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지난 2월)’ 참석을 계기로 앤트로픽 CEO인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와의 만나 논의했던 협력 방안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다.
이로써 정부는 AI 인프라 핵심인 엔비디아, 프런티어 모델의 오픈 AI,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가진 구글 딥마인드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안전·신뢰 중심의 AI를 강조하는 앤트로픽까지 글로벌 AI 빅테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완비했다고 강조했다.
MoU 체결 이후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인 크리스 차우리(Chris Ciauri)와 AI 안전과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AI 안전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의 AI 안전연구소(AISI)와 앤트로픽 간 AI 모델 및 자율형 AI 에이전트 안전성 평가 등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금융 분야 등을 포함한 AI 취약점 발굴 및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문 지식과 관련 정보 등의 신속한 공유를 포함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도규 실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향후 2~3년은 패권을 가를 거대한 승부처이자 골든타임”이라며 “글로벌 AI 프런티어 기업인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안전과 보안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한국의 AI 혁신의 지평을 넓히고 역동성을 더하는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리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앤트로픽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협력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이자 핵심 전략 거점으로서 일본, 인도,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사무소를 지난 정식 개소하였다. 앤트로픽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오피스 개소를 공식화했다.
이날 현장에는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과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가 참석해 국내 유수 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연구·공익 분야 기관 및 클로드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네이버, LG CNS, 한화솔루션, 삼성SDS가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개발 업무에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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