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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역대 최대 3000억 자사주 매입

2026.06.18 11:13

보통주·우선주 동시 매입, 괴리 완화
주가 저평가 해소…주주환원정책 가속


미래에셋증권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한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1우선주를 매입 대상에 포함하며 보통주와 우선주 간 가격 괴리 해소에도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가 저평가 해소와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보통주와 우선주 간 시장 가격 괴리를 완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원, 1우선주 100억원, 2우선주 900억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주와 우선주 간 괴리율 완화 및 균형 있는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동안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했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역시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주 지분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소각된 주식은 영구적으로 시장에서 사라져 기존 주주들의 가치 제고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보통주와 우선주 간 시장가격 괴리 완화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취득 후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에도 10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월 26일 ‘2026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디지털 핵심 인재 대상 스톱옵션 부여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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