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비엔날레' 참여작가 공개…21개국 69팀 확정
2026.06.18 11:29
제주도립미술관은 '제5회 제주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 69팀(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8월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21개국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체 참여작가 가운데 약 30%는 제주 출신 작가로 구성돼 지역성과 국제성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참여작가에는 이우환, 윤형근, 이응노, 서세옥, 차학경을 비롯해 이집트의 와엘 샤키, 우즈베키스탄의 사오닷 이스마일로바 등 해외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서는 변시지, 강요배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역사와 기억, 기후위기 등 동시대적 의제를 다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추사의 견지에서_유배 Human' ▲제주돌문화공원 '검으나 돌은 구르고 굴러_돌문화 Stone' ▲제주 원도심 '큰 할망의 배꼽_신화 Deities' 등 3개 소주제로 진행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유배와 제주 미학의 계보를 조명하고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현무암과 거석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원도심 전시공간에서는 제주 신화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아트플랫폼에서는 칠레의 파트리시오 구스만, 영국의 벤 리버스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영화·영상 작가들이 참여하는 필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비엔날레가 도민의 삶과 기억이 깃든 공간에서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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