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코스피 장중 8900선 돌파…사상 최고치 다시 썼다
2026.06.18 09:3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70p(0.78%) 오른 8932.94를 기록했다.
지수는 20.68p(0.23%) 상승한 8884.92로 출발한 뒤 장중 8975.52까지 오르며 기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9000선까지는 약 24p를 남겨둔 상태다.
종전 장중 최고치는 지난 2일 기록한 8933.62였다.
장중 최고치 경신 당시에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이후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에 나섰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6610억원, 기관은 7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57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1억원,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5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연준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기준금리를 연내 1회 인상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예상 금리는 3.8%로, 지난 3월 전망 당시 제시했던 연내 1회 금리 인하 전망에서 방향이 바뀌었다.
또 점도표에서는 18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이 연내 최소 1회 이상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이 중 6명은 두 차례 이상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 나스닥 종합지수는 1.34% 각각 내렸다.
허재환 유진증권 연구원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FOMC 기자회견에서는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경우 위험자산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77% 상승하며 주가 260만원을 돌파했다. 전날에 이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밖에 SK스퀘어(4.07%), 삼성생명(2.91%), 삼성전기(0.89%), HD현대중공업(0.7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29%), LG에너지솔루션(-2.16%), 삼성물산(-2.45%) 등은 하락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같은 시각 상승 종목은 170~180개 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금속(-3.65%), 건설(-2.80%), IT서비스(-2.49%), 화학(-2.03%), 운송·창고(-1.9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1.63%), 제약(1.55%), 보험(0.88%), 전기·전자(0.86%), 제조(0.50%) 업종은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한 영향으로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p(0.21%) 내린 1029.81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30분 기준 18.18p(1.76%) 하락한 1013.78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43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4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광업, 부동산, 보험 등이 보합권을 나타냈고 금융(-2.94%), 운송장비·부품(-2.72%), 기술성장기업부(-2.45%), 제약(-2.44%), 건설(-2.1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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