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I 첨단 항공 기술 제안…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6’ 참가
2026.06.18 10:31
지능형 관제·자율형 조종·지능형 MRO 등 제안
美 안두릴 공동 개발 AI 무인기 시험 비행 첫선
파블로항공 무인기에 AI 적용 실증 프로젝트 소개
넥스트라이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가 8회다. 단순 관람용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 유치, 대기업과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특화 페어이기도 하다. 올해는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 항공 산업을 선도할 첨단 전략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 도심 항공 교통 핵심이 될 지능형 관제, 미래형 전투 체계 기반인 자율형 조종, 스마트 MRO를 포함한 지능형 유지보수 기술 등 3가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자율형 조종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전장을 통합 지휘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아음속 무인표적기를 소개하고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과 공동 개발하는 AI 무인기의 시험 비행 영상을 대중에 최초로 공개해 미래 전장 솔루션의 실증 성과를 제시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군집 드론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 무인기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양사 공동 기술 실증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무인기들이 스스로 협력해 임무를 완수하는 군집 비행과 자율 임무 기술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유지보수 영역에서는 로봇과 AI를 활용해 항공기 정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스마트 MRO’를 선보인다. 정비 대상인 항공기 상층부와 하부 외관을 인스펙션 드론과 지상 로버가 정밀하게 촬영하고 AI가 영상을 분석해 미세한 결함까지 발견하면 정비사에게 즉시 알리는 결함 탐지 프로세스다. 산업 재해 예방은 물론 검사 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정비 기술을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과 함께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라이드 2026에서 대한항공의 첨단 전략 항공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유관기관과 협력 및 투자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며 “국내 벤처·중소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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