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인 멀티골 작렬·모드리치 치명적 실책…잉글랜드, 크로아티아에 4-2 승
2026.06.18 07:17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승리로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 있는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L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결과로 승점 3점을 확보해 L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승점을 얻지 못해 4위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가 앞서갔다. 전반 10분 잉글랜드의 노니 마두아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쓰러졌다. 루카 모드리치가 공을 걷어내려다 마두에케의 몸통(복부)을 발로 가격했다.
주심은 잉글랜드의 페널티 킥(PK)을 선언했다.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오른쪽 아래로 처리했지만,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주심은 PK를 다시 차라고 지시했다. 캐인이 공을 차기 전에 골키퍼의 발이 골 라인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케인은 다시 침착하게 오른쪽 아래로 공을 차 넣었다.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잉글랜드가 앞서간다. 그러나 경기력은 크로아티아가 더 좋았다.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36분 크로아티아의 페타르 수치치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존 스톤스를 완벽하게 제쳐낸 뒤 침투하는 마틴 바투리나에게 패스했다.
바투리나는 지체 없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왼쪽 상단을 향했다. 조던 픽포드가 손끝으로 공을 건드렸지만 슈팅이 워낙 강해서 막을 수 없었다. 1-1 동점이 됐다.
전반 42분 잉글랜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 데클런 라이스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아웃스윙 크로스를 올렸다. 뒤쪽에서 쇄도하던 케인이 완벽한 타이밍에 점프 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 전반전이 끝날 것 같던 상황에 크로아티아가 다시 환호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마리오 파샬리치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로브 패스를 띄워줬다. 이를 받은 이반 페리시치가 헤더로 중앙에 연결해줬다. 공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페타르 무사가 받았고 침착하게 슈팅해 마무리 지었다. 전반전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2분 엘리엇 앤더슨의 패스를 받은 주드 벨링엄이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전진한 뒤 오른발로 슈팅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부터 더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했다. 리드를 잡은 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의 공세를 막기 급했다.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40분 모건 로저스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부카요 사카 앞으로 흘렀다. 사카는 침착하게 고개를 들어 왼쪽 측면의 빈 공간에 있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확인했다.
래시퍼드는 공을 받은 뒤 수비수를 절묘하게 제쳐냈고 이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잉글랜드의 4-2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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