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첫판부터 멀티골 폭풍…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격침
2026.06.18 07:38
크로아티아 '41세' 모드리치, 빛바랜 투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린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와의 난타전에서 웃었다.
잉글랜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었다. 같은 조 1위 경쟁 상대로 꼽힌 크로아티아를 첫 경기부터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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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전반 12분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다. 첫 번째 슈팅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리바코비치가 킥 순간 골라인을 먼저 벗어난 것으로 확인돼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케인은 두 번째 기회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크로아티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6분 마틴 바투리나가 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퍼드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잉글랜드는 전반 42분 다시 달아났다.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을 케인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의 월드컵 통산 10호 골이었다. 크로아티아도 전반 추가시간 페타르 무사가 이반 페리시치의 헤더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전반은 2-2로 끝났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잉글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분 주드 벨링엄이 롱패스를 받아 수비를 따돌린 뒤 넘어지면서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잉글랜드가 3-2로 다시 앞섰다.
이후 잉글랜드는 빠른 공수 전환으로 크로아티아의 간격을 흔들었다.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끝까지 버티지는 못했다. 후반 40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로아티아는 41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했디. 광대뼈 골절 부상을 딛고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반칙을 범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L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은 잉글랜드는 24일 가나, 28일 파나마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같은 날 파나마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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