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예상보다 강경 매파 기조"…하방 압력
2026.06.18 07:57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동반 1%대 하락세를 보였고, 다우지수 또한 1% 가까이 밀리며 장을 마쳤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커뮤니케이션과 경기소비재, 그리고 부동산 섹터가 각각 2%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예상보다 강경한 매파적 기조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연내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중간값이 3.8%로 상향 조정되며 시장이 그간 기대했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했습니다.
위원 18명 중 절반인 9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특히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 물가 목표 고수와 제한적인 금리 인하 논의를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 임명자로서 조기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던 시장의 낙관론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급등하며 증시에 즉각적인 부담으로 작용했고, 연준이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매도세를 자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기업들의 약세 속 메타가 5% 하락했고, 스페이스X는 5% 가까이 급락해 상장 후 첫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리스크가 전면에 부각된 만큼 증시는 당분간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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