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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삼소 회동' 효과…네이버가 띄운 '얼굴결제' 토스가 웃었다

2026.06.18 06:15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8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전 국민의 이목을 사로잡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서 '얼굴 결제' 서비스가 화제가 되면서 경쟁사인 토스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직접 안면인식 결제를 시연하며 얼굴결제 서비스가 대중의 관심을 끌자 토스의 페이스페이 이용이 늘어난 것이다.

18일 토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소 회동 이후 첫 주말(6~7일) 페이스페이 신규 결제자 수는 직전 주말(5월 30~31일) 대비 10.8% 증가했다.

앞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삼겹살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당시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으로 직접 식사비를 결제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얼굴결제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얼굴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스 서비스가 수혜를 누리고 있다.

실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페이스페이 신규 결제자 수는 직전 같은 기간(5월 28일~6월 5일)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결제건수와 결제자 수도 각각 7.4%, 6.0% 늘었다.

특히 페이스페이 단말기 보급이 활발한 편의점에서는 거래액이 13.2% 증가했다. 결제건수와 결제자 수도 각각 13.2%, 12.4% 늘었다. 카페와 음식점에서도 거래액이 각각 10.4%,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얼굴결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한 사업자가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토스는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안면인식 결제 단말기 보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온 만큼 얼굴결제에 대한 관심 증가가 실제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인 이달 초 누적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이용 가능한 가맹점은 약 37만곳에 달한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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