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은 2골… 첫 경기부터 불붙은 ‘골든부트 경쟁’
2026.06.18 04:35
홀란, 월드컵 데뷔전서 대승 이끌어
두 골잡이 27일 조별리그 맞대결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부터 화려한 골 폭죽을 터뜨렸다. 대회 득점왕에게 수여되는 ‘골든부트’를 향한 이들의 경쟁도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선공을 날린 건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음바페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골든부트(8골)의 주인공이자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25골) 음바페는 17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I조 첫 경기에서 후반 11분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작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A매치 통산 58골(99경기)을 올리며 프랑스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 전까진 올리비에 지루(40·릴)의 57골이 최다였다. 지루는 38세였던 2024년에 프랑스 최다 득점 고지를 밟았는데, 음바페는 이를 10년이나 앞당겼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우승국 득점왕’을 정조준한다. 음바페는 첫 월드컵 출전이던 2018 러시아 대회 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2022 카타르 대회 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도 승부차기 끝에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음바페는 “개인 기록은 은퇴 이후 생각해도 충분하다. 나는 프랑스의 위대한 역사를 쓰러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20대의 두 젊은 골잡이는 곧바로 ‘축구의 신’ 메시의 그늘에 가려졌다. 메시는 오전 10시에 시작한 알제리와의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음바페와 홀란은 27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 프랑스의 I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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