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월드컵 이변... 콩고민주공화국, 포르투갈과 1대1 무승부
2026.06.18 04:58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이변이 나왔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6위 콩고민주공화국(콩고DR)은 18일(한국 시각)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킹 5위 포르투갈과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콩고DR은 1974년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축구 변방국이다. 반면 포르투갈은 ‘수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유럽 전통의 강팀이다.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스페인과 0대0으로 비긴 데 이어 축구 약소국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만에 선제 골을 기록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왼쪽 측면에서 페드루 네투가 올린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포르투갈은 파상공세를 이어나갔지만 결정력 난조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추가 시간 콩고DR에 동점을 허용했다. 아르튀르 마수아쿠가 올린 코너킥을 요안 위사가 수비 견제를 거의 받지 않은 채 자유롭게 뛰어올라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나 끝내 콩고DR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0분엔 주앙 칸셀루가 멋진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무승부로 끝났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스타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하며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날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그러나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세 차례 슈팅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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