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컵 시청률 5일 내내 1위…중계권 산 보람 있네 '윈-윈'
2026.06.17 16:55
KBS가 지상파 독점 생중계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1차전 이란과 뉴질랜드의 경기가 16일 오전 10시 치러진 가운데 전국 1.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향한 국민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까지 올라갔으며, 2049 시청률 또한 0.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온라인 생중계에서는 지난 12일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JTBC의 생중계가 동시 접속자 수 약 386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KBS는 시청률, JTBC는 온라인 생중계에서 '윈-윈' 하게 된 것.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KBS 중계진에 합류해, 이란과 뉴질랜드 경기의 해설을 맡은 김신욱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 이란이 잘한다고 느꼈던 건 '세컨드 볼' 싸움이었다. 예측도 뛰어나고 싸우고 부딪히는 경기에서 강한 게 이란 선수들이다"라며 국가대표 시절 경험을 들려줬다. 그의 말대로 이들의 몸싸움이 벌어지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란과 뉴질랜드는 난타전 끝에 2대 2로 비겼고, 해설을 펼친 김신욱 위원은 "경기장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라 더 재미있게 말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치러진 H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1대 1로 비겼고 KBS는 이 경기에서도 시청률 전국 1.5%로 1위를 차지했다. 사상 첫 승에 도전한 이집트와 강호 벨기에의 경기도 1대 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또 우승 후보인 스페인이 사상 첫 월드컵 진출팀인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대 0무승부를 기록해, 16일 치러진 모든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이 체코를 2대 1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카타르,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이 첫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S는 7월 19일까지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지상파 단독 중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전 승리에 이어,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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