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어솔루션, 반도체·우주항공용 희귀가스 국산화
2026.06.17 14:3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포스코그룹의 산업가스 전문회사인 포스코에어솔루션은 17일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포스코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우주항공용 희귀가스를 국산화하고, 국가 첨단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귀가스는 공기 중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을 말하며 반도체 노광·식각 공정을 비롯해 우주항공, 의료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준공된 공장은 연산 13만 노멀 입방미터(N㎥)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산 반도체 시장 전체 희귀가스 수요의 약 52%를 공급할 수 있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포스코의 산소공장에서 추출된 희귀가스를 주원료로 이를 고순도화 해 제품을 생산한다.
포스코는 희귀가스가 반도체와 우주항공 분야에 활용되는 것을 주목해 2021년 관련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2023년 산업가스사업부로 확대 개편해 시장진출을 준비해 왔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소재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가 미래를 좌우할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를 우리 기술로 직접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공급망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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