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왼쪽 공간 노려라…'좌흥민-톱현규' 시나리오
2026.06.17 21:19
[앵커]
멕시코전은 해발 1570미터에서 열립니다. 홈 관중이 4만 6000석을 가득 메워 일방적인 응원전 속에 치러집니다. 안방에서 뛰는 멕시코를 흔들기 위해 대표팀은 여러 카드를 준비 중입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를 어디에 배치할지 오현규 선수를 함께 내세울지 막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멕시코와 평가전, 우리나라가 0대1로 몰린 후반 20분, 오현규가 머리로 떨군 공을 손흥민이 왼발로 때려넣습니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함께 한 골에 멕시코 수비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10분 뒤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었습니다.
이 골로 오현규는 대표팀에서 원톱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이 경기는 월드컵 2차전 멕시코전을 앞둔 대표팀에 힌트를 남깁니다.
체코전 역전골로 상승세를 탄 오현규를 최전방으로 올리고 손흥민을 본래 자리인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멕시코는 왼쪽 측면이 공격의 주 루트로 활용되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반대편 공간, 즉 멕시코 진영 왼쪽 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하는 것이 승부처로 꼽힙니다.
그렇기에 오른발, 왼발 모두 잘 쓰는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게 묘수가 될 수 있단 해석도 따라붙습니다.
체코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득점은 없었지만 수비진을 뒤흔들어 놓았던 손흥민.
멕시코전에선 어디에서, 어떻게 쓰일지, 또 오현규와 어떤 역할 분담이 이뤄질 지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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