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만 1조 싹쓸이… 서학개미도 폭풍매수
2026.06.18 00:18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글로벌 투자 자금을 무서운 기세로 흡수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상장 첫날 1조원 넘는 자금이 넘어갔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 상장일인 지난 12일(현지시간)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와 토스증권 등 11개 증권사를 통해 집계된 서학개미들의 스페이스X 순매수 금액은 1조2346억원(8억850달러)에 달했다.
스페이스X는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보다 4.83% 오른 201.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20달러를 넘기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종가 기준 5위다. 스페이스X는 거래 첫날 공모가(135달러) 대비 19.22% 오른 160.95달러로 출발, 이틀 차에도 19.60% 폭등했다.
스페이스X의 부상으로 인공지능(AI)·우주항공 기업 중심인 새로운 빅테크 그룹 ‘망고스’(MANGOS)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망고스는 메타·앤트로픽·엔비디아·구글(알파벳)·오픈AI·스페이스X의 첫 글자를 딴 표현이다. 고성장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면서 망고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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