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드·메시 불 뿜는 사이…AFC 월드컵 무패 깨졌다[월드컵 오늘의 경기]
2026.06.17 18:0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필두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 세례를 퍼부었다.
17일(한국 시간)에는 월드컵 조별리그 I조와 J조의 1차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선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가 I조 첫 경기에서 세네갈을 3-1로 제압했다.
후반 21분 음바페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37분에는 홍명보호의 이강인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50분 세네갈의 이브라힘 음바예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1분 뒤 음바페가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14호골을 기록, 게르트 뮐러(독일)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득점자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는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며, 1위는 독일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가 기록하고 있다.
이어 오전 7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는 노르웨이가 이라크에 4-1 완승을 거뒀다.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노르웨이는 대회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또 노르웨이 골잡이 홀란드는 노르웨이 역사상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멀티골을 최초로 기록하면서 월드컵 데뷔전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노르웨이는 I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라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무패를 유지하지 못했다.
홍명보호(체코전 2-1 승)를 시작으로 카타르(스위스전 1-1 무), 호주(튀르키예전 2-0 승), 일본(네덜란드전 2-2 무), 사우디아라비아(우루과이전 1-1 무), 이란(뉴질랜드전 2-2 무)이 무패를 이어왔으나, 이라크의 패배로 깨졌다.
오전 10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선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알제리에 3-0으로 누르고 J조 1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메시가 이날 커리어 최초로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동시에 득점할 때마다, 음바페와 뮐러, 호나우두를 넘었다.
3번째 골을 터트렸을 때는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지막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 스타디움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월드컵 데뷔' 요르단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오스트리아는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요르단은 사상 첫 월드컵에서, 후반 5분 알리 이야드 올완의 첫 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라크, 요르단이 나란히 패배하면서 AFC의 무패 이슈는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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