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iM라이프 단기 손익보다 장기 체력 강화하겠다"

2026.06.17 17:57

박경원 대표 인터뷰

GA 중심 B2B 보험사로 승부
3년내 보험계약마진 1조 달성
박경원 iM라이프 대표(사진)가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회사의 손익 관리 방식이었다. iM라이프는 과거 연말마다 보유 채권을 매각해 투자이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단기 손익을 보완해왔다. 하지만 박 대표는 취임 이후 이런 실적 관리 방식을 바꿨다. 보험산업이 과포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출혈 경쟁과 실적 부풀리기가 회사 체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지난해 투자손익 211억원 적자를 감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박 대표는 17일 서울 소월로 iM라이프 본사에서 가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기 실적을 미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자산을 장기적으로 안정 운용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 ‘재무통’으로 꼽히는 박 대표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보험 전문가다. 글로벌 보험사인 알리안츠생명 본사와 ING생명·오렌지라이프를 거쳐 신한라이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재무와 자산운용에 밝은 경력을 바탕으로 iM라이프의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3년 안에 보험계약마진(CSM)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SM은 새 회계제도에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iM라이프의 CSM 잔액은 지난해 기준 7620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박 대표는 “CSM 1조원은 조기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핵심 상품으로 연금을 앞세우고 있다. iM라이프는 보증형 변액연금과 일반연금, 금리보증형 상품까지 연금 상품군을 확대했다. 박 대표는 “연금은 iM라이프가 경쟁력을 키워온 영역”이라며 “건강보험에 밀려 주목받지 못한 연금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iM라이프는 직원 수가 200명 안팎인 중소형 보험회사다. 전속 설계사 조직을 키우기보다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해 상품을 공급하는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 전환(AX)이 빨라지는 환경에서는 의사결정 속도가 곧 경쟁력”이라며 “과거에는 작은 규모가 단점이었지만 지금은 강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조직 내부 소통도 체질 개선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다. 취임 이후 매주 직원 3~4명과 브라운 백 미팅(소규모 간담회)을 이어온 것도 이 때문이다. 박 대표는 “보험업은 장기 계약과 재무 지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회사의 전략 방향을 구성원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사결정의 배경과 목표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실행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신한자산운용의 다른 소식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7시간 전
대장주만 담는 '초압축 ETF' 신한운용 돌풍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14시간 전
접전 끝에 3위 탈환한 KB자산운용…비결은 '여기에'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1일 전
신한자산운용, 국내 우주항공기업 투자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 상장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1일 전
국내 우주항공기업 투자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 상장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1일 전
산업 변화 발빠른 대응… 美우주테크 기업 집중투자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2일 전
신한자산운용, PF정상화펀드 결실…공덕역 주상복합 분양 완료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2일 전
신한자산운용 PF정상화펀드, 공덕역 주상복합 분양 완료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2일 전
신한운용, 공덕역 주상복합 분양 완료…"PF정상화펀드 첫 결실"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