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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형원전 부지 경북 영덕…SMR은 부산 기장

2026.06.17 22:48

[앵커]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대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경북 영덕군을, 소형모듈원자로 1기 건설 후보지로는 부산 기장군을 각각 선정했습니다.

국내에 신규 원전 부지가 결정된 건 15년 만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후보지로 대형 원전은 경북 영덕군, 소형모듈원자로(SMR)는 부산 기장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규 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오늘(1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2011년 이후 15년 만에 대형 원전 후보지로 낙점된 경북 영덕에는 1.4기가와트(GW)급 신규 대형 원전 2기가 들어섭니다.

부산 기장군에는 국내 최초로 0.7GW급 SMR 1기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출력은 작지만, 핵심 설비의 사전 제작 및 조립을 통해 건설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해 지난 3월까지 지자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습니다.

대형 원전은 울산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 SMR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 각각 2개 지차체가 신청서를 내고 경쟁을 벌였습니다.

평가위원회는 신청 부지에 대해 부지·환경 기초 조사,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 등 다각도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경북 영덕군과 부산 기장군이 각각 1순위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평가위원회는 "산업 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부와 한수원은 SMR 1기는 2035년, 대형 원전 2기는 각각 2037년과 2038년 완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영덕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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