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진짜 구천피?”…‘250만 닉스’ 돌파에 코스피 8800 뚫었다 [투자360]
2026.06.17 14:57
하락 출발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 전환
SK하이닉스 5%·SK스퀘어 6%대 상승
SK하이닉스 5%·SK스퀘어 6%대 상승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8800선을 돌파, ‘구천피’(코스피 9000)를 눈앞에 뒀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전날 대비 1.53% 상승한 8859.8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04.47포인트(1.20%) 내린 8622.13으로 개장했으나 상승 반전해, 9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26억원, 2923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845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58% 오른 34만5000원에, SK하이닉스는 5.33% 오른 25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3.21% 내린 33만2000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는 1.97% 내린 233만500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전환한 뒤 ‘250만 닉스’를 달성했다. 장중 251만7000원까지 급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상승과 더불어 시총 3위 SK스퀘어는 6.20% 오른 159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 급등으로 이날 SK하이닉스의 시총은 1780조원대를 기록 중이다. 2016조원대의 삼성전자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꼽힌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한 SK스퀘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상승 중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해명공시를 통해 해당 보도에 선을 그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자체는 검토 중이지만 시장에서 거론된 100조원 규모나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SK하이닉스가 검토 중인 미국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역시 시장에서는 호재로 보고 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6.8배, 11.0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ADR 상장은 벨류에이션 눈높이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이후 배당 확대 등 대규모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15% 오른 1030.4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모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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