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0선 넘은 코스피, 최고치 마감… SK그룹주 동반 상승
2026.06.17 20:33
17일 코스피 지수가 8800선을 넘어서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SK그룹주가 5% 이상 오르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7.64(1.58%) 오른 8864.24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가 종가 기준 8800선을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더니 12시 50분께 상승전환했다.
SK그룹주가 줄줄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총액 2인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3만9천원(5.84%) 오른 252만1천원에,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이자 시총 3위인 SK스퀘어는 6.33% 오른 159만6천원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250만원을 넘어섰다.
SK도 5.20% 올랐다.
전날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 현금 배당 등을 포함해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인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459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1.02%), 삼성생명(3.71%), 삼성바이오로직스(2.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7%), 한화오션(3.02%), 삼성중공업(3.02%), 에이피알(2.25%), LS(2.12%), 크래프톤(4.22%), 하이브(5.61%). 한화(2.95%), 대덕전자(2.53%)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2.29%), KB금융(4.65%), 현대모비스(4.39%), 신한지주(3.37%), 하나금융지주(3.94%), 한미반도체(2.74%), 고려아연(2.47%), 두산(4.41%), 현대로템(3.31%), 우리금융지주(2.72%),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5.19%), HD현대(3.49%), 현대오토에버(3.49%)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953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54억원, 595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513.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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