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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家] 그룹 방탄소년단 ⑭ㅣ 부산 공연부터 그래미 기대감까지 '글로벌 영향력 폭발'

2026.06.17 13:27

● 2026-06-17
그래미,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신설…K-팝 수상 가능성↑

그래미 시상식 (사진=연합뉴스)

그래미 어워즈가 K-팝을 포함한 아시아 팝 음악을 위한 새로운 부문을 신설했다.

미국 A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내년도 그래미 시상식에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를 비롯해 '베스트 라틴 송',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포크 앨범' 등 5개 부문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는 K-팝, J-팝, C-팝 등 아시아 여러 국가의 언어가 의미 있게 사용되고, 아시아 출신이거나 현지에서 인정받는 아시안 팝 음악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래미 측은 아시안 팝이 세계 음악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점을 반영해 이 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로제 등 K-팝 가수들이 그래미 본상 수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편 올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K팝 장르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했다.

또한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후보로 오를 수 있는 최대 횟수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앨범의 신규 녹음 비율 기준도 75%에서 66%로 낮아지는 등 기존 수상 규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변화로 BTS 등 K-팝 가수들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골드더비는 "그래미 (부문이) 확대되면서 BTS와 엘라 랭글리에게 좋은 소식이 됐다"고 밝혔다.

새 규정이 적용되는 제69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내년 2월 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2026-06-17
제천시, 'BTS 영상' 원랑선사탑비 고향 반환 공식 추진…11월 월광사지 2차 발굴 예정

'디어 클래스 오브2020' 축사하는 BTS (사진=연합뉴스)

제천시가 보물 제360호 원랑선사탑비의 반환을 위해 관련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랑선사탑비는 신라 말 고승 원랑선사의 일생을 기록한 문화재로,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이다. 탑비는 1922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됐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디어 클래스 오브 2020' 영상 배경으로 등장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제천시는 월광사지(연면적 1만8000㎡)에서 오는 11월 2차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2014년 1차 발굴에서는 고려시대 사찰 기초석, 배수시설, 연꽃무늬 기와 등이 출토됐다. 시는 추가 조사를 통해 월광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입증하고, 학술대회 개최와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해 탑비 보호각이나 전시관을 건립하고, 탑비의 제천 반환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탑비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존 처리 중이며, 11월에는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월광사지가 제천 시내에서 떨어진 산속에 위치해 보존 여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관이 결정됐다.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는 시가 반환 염원을 담아 만든 복제비가 세워져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 반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진 대비 시설과 온·습도 관리 시스템 등 고도화한 문화재 관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반환 여부는 국가유산청과의 협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립충주박물관은 충주만의 박물관이 아니라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중원 문화권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일제강점기에 반출됐다가 113년 만에 원주 법천사지로 돌아온 국보 지광국사탑 사례를 언급하며, 탑비의 고향 반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광국사탑은 일제강점기 무단 해체와 반출, 6.25전쟁 중 파손 등 우여곡절을 겪은 뒤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됐다가 복원 과정을 거쳐 2024년 원주 법천사지에 안착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에서 왕실 관련 기와가 출토된 점을 언급하며, 월광사지가 왕실과 연결된 유적임이 확인된 만큼 탑비가 고향으로 돌아와야 그 역사성과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광사는 신라 제32대 효소왕 시대 승려 도증에 의해 창건돼 고려시대까지 융성하다 17세기 이후 폐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 2026-06-16
BTS 부산 공연주간, 외국인 소비 73%↑…숙박 결제 228%↑

BTS 양산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공연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공연 주간인 6월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지역 가맹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5만4700여 명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전체 결제액은 전주 대비 5.7% 증가했고, 결제건수는 38%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결제액은 73.3%, 결제건수는 97.3% 증가했다. 객단가는 17만4090원에서 22만7380원으로 약 31% 상승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의 소비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공연 주간 부산 전통시장 결제액은 전주 대비 99.8% 증가했고, 결제건수도 16.1%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과 마트에서는 결제액이 3.1%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결제건수는 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공연장과 교통거점 인근에서 소비가 크게 늘었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위치한 연제구와 동래구에서는 결제액이 각각 33.9%, 142.3% 증가했고, 결제건수는 각각 226.4%, 153.9% 늘었다. 강서구(부산김해국제공항)는 결제액이 166.8%, 결제건수 39.7% 증가했다. 사상구(부산서부버스터미널)는 결제액이 782.6%, 결제건수 37.1% 증가했다. 금정구(부산종합버스터미널)도 각각 33.8%, 36.6% 늘었다.

주요 관광지인 해운대구는 결제액이 5.1%, 결제건수가 50.4% 증가했다. 중구(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는 각각 29.7%, 15.5%, 수영구(광안리해수욕장)는 각각 2.7%, 28.5% 늘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업 결제액이 전주 대비 227.8%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도서·음반·굿즈·문구류 등 종합 판매 매장이 186.3%로 뒤를 이었다. 미용업(171.2%), 보관창고업(111.3%), 인삼제품(96.8%) 등도 증가했다. 결제건수 증가율로 보면 일반서적이 471.9%로 가장 높았고, 한식업(142.8%), 보관창고업(102.2%), 숙박업(54.5%), 택시(45.8%) 순이었다.

한편 BTS 공연 소식이 전해진 뒤 부산 지역 숙박 요금이 10배 이상 오르거나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가격을 올려 재판매하는 사례 등 숙소 관련 논란이 있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에서 접수된 신고 중 '일반숙소' 관련 예약 취소 및 위약금 과다 청구 등이 133건으로 가장 많았다.

● 2026-06-15
BTS·블랙핑크, 日 '뮤직 어워즈 저팬 2026'서 각각 베스트 K팝 아티스트·송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좌)과 블랙핑크(우)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일본의 대중음악 시상식 '뮤직 어워즈 저팬 2026'에서 각각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K팝 아티스트'로 선정됐고, 블랙핑크의 곡 '뛰어'(JUMP)는 '베스트 K팝 송 인 저팬'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베스트 오브 리스너스 초이스 : 인터내셔널 송 파워드 바이 스포티파이' 부문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베스트 송 아시아'로 선정됐다. J팝 스타 호시노 겐과 이영지가 협업한 '2'는 '베스트 크로스-보더 컬래버레이션 송'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지드래곤의 '파워'(POWER)는 '코리안 파퓰러 뮤직 특별상'을 받았다.

후지이 가제는 250이 전곡 프로듀싱한 3집 앨범 '프리마'(Prema)로 '앨범 오브 더 이어', '베스트 알앤비(R&B)/컨템퍼러리 송', '베스트 알앤비/컨템퍼러리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이 앨범은 지난해 제주도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 내 스튜디오에서 250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 어워즈 저팬'은 일본 음반산업협회를 포함한 현지 주요 5개 단체와 정부 기관이 협력해 만든 시상식으로, 전문가 5000여 명의 투표 결과가 반영된다.

● 2026-06-14
BTS 부산 공연 성료…팝업스토어·포토존 등 도심 곳곳 아미 물결

신세계 센텀시티 BTS 팝업 매장에 몰린 아미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이 지난 13일 마무리된 이후에도 팬덤 '아미'는 14일까지 부산 시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여운을 즐겼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 마련된 BTS 굿즈 팝업 매장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팬들이 몰려 긴 줄이 이어졌다. 백화점 지하 2층 하이퍼스테이지에 조성된 BTS 음악 체험 공간에도 아미들의 방문이 계속됐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BTS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을 주제로 한 대형 모래조각과 즉석 사진관 부스가 설치됐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아리랑 가든'을 조성해 호텔 전체를 대형 포토존으로 꾸몄다. 더베이101 갤러리홀에서 운영된 '아미 마당'에도 많은 팬들이 찾았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의 아미 웰컴센터와 미디어아트월, BTS 멤버 정국을 위해 팬들이 250m 규모로 만든 '정국 파노라마 로드'가 있는 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 등도 아미들의 방문지로 꼽혔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부산공연에는 국내외 팬들이 대거 방문했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 2026-06-13
방탄소년단, 부산서 13주년 공연 성료…5만5천 팬과 생일 축하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콘서트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데뷔 13주년을 맞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5만5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기념 공연을 열었다.

이번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은 지난 4월 고양에서 투어를 시작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자리였다.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공연을 가진 것은 2022년 10월 '옛 투 컴 인 부산'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이틀간 진행된 공연에는 총 11만 명의 '아미'가 참석했다. 부산은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기도 하다.

공연장 한가운데에는 X자 무대와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됐고, 공연 전에는 수묵화 영상과 국악이 어우러진 연출로 분위기를 더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5만5000명이 일제히 'BTS!'를 외쳤고, 방탄소년단은 핸드 마이크를 활용한 라이브와 함께 5집 '아리랑' 신곡 및 기존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노멀'은 앨범과 달리 한국어 버전으로 불러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이홉은 이 곡이 부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한국어 버전이라고 밝혔다.

공연에서는 '데이 돈트 노 바웃 어스'에서 전통 탈 이미지를, '메리 고 라운드'에서는 전통 승무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댄서들이 태극 무늬를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하이라이트였던 '보디 투 보디' 무대에서는 대형 물줄기가 연출됐고, 관객들은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50여 명의 댄서와 함께 '아이돌'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친필 카드, 양산, 투명 가방 등 선물 꾸러미를 증정했다. 공연에 참석한 해외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2.0'을 선언한 이후 더욱 자유롭고 행복해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힙합 아이돌로 데뷔해 '학교 3부작', '화양연화', '러브 유어 셀프' 시리즈 등으로 청춘과 현실, 자기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들의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영어 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21세기 비틀스'라는 별칭도 얻었다.

공연 중 멤버들은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은 팬들이 즐겁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가장 큰 생일 선물이라고 했고, 지민은 고향 부산에서 의미 있는 날을 보내 기쁘다고 밝혔다. RM은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언급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초등학교 은사를 초대해 앞으로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K팝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오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 2026-06-13
BTS, 13주년 '아리랑' 부산 콘서트에 10만 팬 운집…월드투어 86회 중 이틀간 열기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3주년을 맞아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이 개최됐다.

공연이 열린 부산 일대는 이른 시간부터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로 붐볐다. 팬들은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며 경기장 주변에 모여 굿즈를 교환하고, 포토카드와 티셔츠 등 다양한 공식 상품을 자랑했다. 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팬들이 눈에 띄었고, 태극 무늬 부채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장 인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이 대형 벽면을 장식했고, 부산역 등 주요 명소에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만난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힘든 시기에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온 크리스틴 씨는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데비 씨는 연보랏빛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았으며, 아버지를 잃은 시기에 '버터플라이'를 들으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온 카리나 씨와 매디 씨는 부산의 해변과 분위기를 즐겼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이틀간 약 10만 명이 넘는 팬들과 만났다. 전날에는 관객 전원에게 하늘색 양산과 투명 가방 등을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증정한 양산을 쓰고 입장 시간을 기다렸다. 자국 전통 의상을 입고 신곡 '훌리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번 부산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세계 34개 도시에서 86회에 걸쳐 진행 중인 스타디움급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지난 2022년 10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연 바 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는 방탄소년단의 대규모 콘서트가 지방 관광 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 연구센터 연구교수는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인 부산에서 데뷔 기념 공연을 연 것은 '뿌리를 잊지 않겠다'는 앨범 메시지와도 연결된다고 해석했다.

크리스틴 씨는 "데뷔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 삶에서 가장 우울하던 날들에 멤버 여러분이 절 구해줬어요. 영원히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데비 씨는 "모든 멤버가 부디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2026-06-13
K팝 이재·리사·방탄소년단,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결승전 공연 빛냈다

이재와 안드레아 보첼리 (사진=연합뉴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K-컬처가 개막식부터 결승전까지 주요 무대를 장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개최되지만, 개막식과 결승전 하프타임쇼 등 핵심 행사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재(EJAE)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막 공연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주제가 'DNA'를 불렀으며, 한국어 가사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를 직접 작사해 불러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의 리사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컵 사운드트랙 '골스'(GOALS)를 선보였다.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는 방탄소년단(BTS)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마돈나와 샤키라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결승전에서 하프타임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는 스포츠와 음악, 문화를 융합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른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12일, 국내 연예계에서도 월드컵 응원 열기가 고조됐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틱톡 오리지널 콘텐츠와 KBS '북중미 월드컵 프리쇼'에 출연해 대표팀을 응원했고,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유튜브에서 체코전 실시간 중계로 응원에 동참했다. 가수 김흥국은 멕시코 현지에서 여덟 번째 월드컵 원정 응원을 펼쳤다. 그룹 코르티스는 광화문 광장 거리 응원 무대에서 '레드레드', '고!', '영크리에이터크루'를 선보이며 붉은 악마와 함께했다. 코르티스는 현장 관중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보여달라고 독려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이번 월드컵에서 K팝이 스포츠와 결합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K팝이 전 세계 젊은 세대의 대표적 장르로 자리 잡았으며, 강력한 팬덤과 소셜미디어 확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층과 여성들의 축구 관심을 높여 관객 유입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 평론가는 이재, 리사, 방탄소년단이 월드컵 공연 가수로 선정된 점에 대해 남녀 대표 그룹과 애니메이션 OST까지 아우르는 포용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K팝이 더욱 대중화되며 주류로 진입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 2026-06-13
BTS 부산 월드투어 첫날 공연 1시간 15분 지연…하이브 "현장 혼선 사과"

BTS 부산공연을 맞이 특별 드론 쇼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첫날 공연이 1시간 이상 지연돼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가 공식 사과했다.

공연은 지난 12일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관객 입장 지연으로 인해 실제로는 약 1시간 15분 늦은 오후 8시 15분에 시작됐다. 이로 인해 온라인 공간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관객들의 글이 이어졌다.

하이브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12일 진행된 월드투어 '아리랑'을 관람하러 와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안내 혼선과 팬 기프트 배부 과정에서의 대기줄 병목,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공연 시작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공연 관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13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2일차 공연에서는 동일한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과 기프트 배부 등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안내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전날 발표한 신곡 '컴 오버'(Come Over)는 13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정규 5집 '아리랑'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일을 자축하는 행사 '2026 BTS 페스타' 주간에 발매됐다.

● 2026-06-12
BTS 월드투어로 부산 축제 열기…아시아드 주경기장 10만 팬 집결

이벤트 참가하는 BTS 팬들 (사진=연합뉴스)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가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로 붐볐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여 공연을 기다렸다. 부산 경성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네팔 국적의 구룽푸자씨는 BTS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며 알게 된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고 전했다. 구룽푸자씨는 부산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던 중 공연 소식을 듣고 어렵게 티켓을 구했으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팬들은 공연장 주변 도로에 내걸린 멤버들의 배너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공연 분위기를 만끽했다. 사직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굿즈 샵에는 이른 시간부터 팬들이 몰려 원하는 상품을 구매했다. 팬들끼리 BTS 관련 굿즈를 서로 나누거나 기부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미얀마 국적의 윤우씨는 다른 팬에게 받은 가방과 인형 등을 보여주며, 팬심으로 직접 만든 굿즈를 나눠주는 것이 모두 하나가 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 사진과 과자 등을 포장해 다른 팬들에게 나눠줬다고 덧붙였다.

공연장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피아나씨처럼 히잡 위에 족두리 모양 머리띠를 쓴 팬도 있었다. 피아나씨는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데 가까운 부산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에어비앤비를 예약해 여행을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국밥을 먹고 용궁사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라색 히잡을 쓴 이슬람권 여성 팬이 공연장 한편에서 절을 하며 기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산의 낮 기온이 26도에 육박하면서 팬들은 보라색 모자나 양산, 냉감 시트 등으로 더위를 식혔다. 나무 그늘 아래 벤치나 입구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차례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다. 여자 화장실 앞에는 100m가 넘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안전 관리를 위해 총 3043명의 안전요원이 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항 제1부두,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등에 배치됐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부산 공연에는 최대 10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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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전
대구한의대, 한의약 해외교육 사업 7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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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범정부 협의회 발언하는 최교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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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
제주에서도 ‘서울대’ 다닌다…거점국립대학 집중 육성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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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전
발언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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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
대구한의대,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7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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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6
기업·지자체 직접 '메가특구' 설계, 규제특례·재정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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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
대학과 기업을 하나로…거점국립대 3곳 1000억씩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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