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공효진·민효린·현아 임신설…이러니 '뼈말라' 고집하지 [신영은의 만화경]
2026.06.17 16:09
배우 신민아를 비롯해 결혼한 혹은 결혼 예정인 여자 스타들이 근거없는 임신설에 시달리고 있다. 조금만 친근해진 실루엣이나 편안한 옷차림을 보이면 여지없이 ‘임신설’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닌다.
신민아는 지난 15일 영화 ‘눈동자’ VIP 시사회 현장에 참석했다. 이 때 이전보다 통통해진 볼살 등으로 “임신초기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이 이어졌다.
신민아의 임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우빈과 결혼을 앞두고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서 루즈한 핏 의상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자 혼전임신설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용준형과 결혼한 현아는 지난해 다소 살이 오른 듯한 모습으로 임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즉각 부인했고, 현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현아야 많이 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다이어트 하자. ‘뼈 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둘러 임신설을 부인했다.
빅뱅의 태양과 결혼한 민효린은 지난해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임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민효린은 SNS을 통해 “엄마로서 지내는 저의 모습도 많이 응원해 달라”는 글을 남기며 임신설을 직접 부인했다.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공효진 역시 임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공효진은 SNS에 일상 사진을 공개했고, 니트 소재의 체형을 드러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은 공효진을 보고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부인했다.
이처럼 최근 연예인들의 몸매와 외모를 둘러싼 온라인상의 과도한 평가와 추측이 반복되고 있다. 결국 스타들은 과도한 억측과 루머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건강을 해쳐가며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 다이어트에 집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과거 ‘뼈말라’는 극단적 저체중을 우려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지만, 최근에는 워너비 몸매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최근 ‘뼈말라’ 몸매를 만들기 위해 마운자로, 위고비 등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돕는 비만치료제 및 식욕억제제 등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눈에 띈다.
그러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실제로 현아는 다이어트를 공개 약속 한달 만에 10㎏ 넘게 뺀 부작용으로 공연 도중 실신하기도 했다.
‘임신’과 ‘출산’은 커다란 경사다. 단지 옷차림이나 일시작인 몸매 변화가 ‘임신설’로 소비되어서는 안된다. ‘뼈말라’를 강요하는 브레이크 없는 추측을 멈춰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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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각들이 모여 다채로운 무늬를 만드는 ‘만화경’처럼, 연예계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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