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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수능 리허설' 9월 2일에 모의평가

2026.06.17 12:01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9일부터 원서접수
킬러문항 배제하되 '체감 난이도' 높이기로
EBS 연계율 50% 유지… 내년부터 온라인 응시 없어


6월 모의평가 치르는 고3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대구 동구 청구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6.4 psik@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올해 11월에 치러질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공식 리허설인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2일 실시된다. 수험생들의 원서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시작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실제 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치러진다.


올해 출제 기조 역시 '공교육 중심'이 될 전망이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EBS 교재 등으로 보완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하되,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적극 활용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느끼는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의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와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절대평가 기조가 그대로 유지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가 발급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 제공되는 모든 영역의 문제지 및 답안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성적표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돼 오는 9월 29일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교부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토요일·공휴일 제외)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접수하며 응시 수수료가 전액 국고 지원된다. 재수생 등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지정된 학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학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재학생의 응시 수수료는 1만2000원이다.

한편,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앞으로의 제도 변화도 예고됐다. 그동안 운영되어 온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실사용자 수 감소로 인해 이번 9월 모의평가 시행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평가원 주관 첫 시험인 '2028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는 모든 응시자가 지정된 시험장에서 현장 응시를 해야 한다.

또한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1388'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응시료 지원이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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