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이러니 지지율 떨어지지”…민주당 ‘선관위 사태 대응’에 직격
2026.06.17 10:45
“당 관심은 1인1표·당권 경쟁”
“집권여당 대응은 미온적” 비판
선관위 개혁 필요성 거듭 강조
與, 오늘 선관위 제도 개혁 토론회
“집권여당 대응은 미온적” 비판
선관위 개혁 필요성 거듭 강조
與, 오늘 선관위 제도 개혁 토론회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참정권 보장과 선관위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이나 대통령 탄핵 주장 같은 왜곡된 구호에 묻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심지어 일부 내란을 옹호했던 국민의힘 세력들마저 그에 합류해 세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선거 직후 드러난 선거관리의 총체적 부실과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참정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국민 분노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지도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과 연결짓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선거 직후 며칠 사이에 곤두박질친 가장 큰 이유는 지방선거 직후 드러난 선거관리의 총체적 부실문제, 특히 선관위의 총체적 부실문제와 헌법상 국민참정권이 짓밟힌데 대한 전국민적 분노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를 누구보다 신속하고 예민하게 대응했어야 할 집권여당이 여전히 미온적”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켜온 정당인데 당의 관심은 선관위 개혁보다 1인1표제 논란이나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 당권 경쟁에 온통 쏠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과연 그런 이슈들이 투표용지 부족이나 선거인명부 누락으로 투표하지 못한 국민들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관심사와 주요 아젠다가 보편적 민심과 너무 괴리가 크다. 지방선거때도 그랬다”면서 “이러니 당연히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또 “집권여당은 당내 권력구조 논쟁보다 국민주권 회복에 먼저 답해야 한다”며 선관위 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채용비리와 부정부패 조사, 선거제도 개편, 사전투표 보완책 마련, 수개표 검토 등을 언급하며 “주권자 국민이 신뢰할 수 없다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민 참정권 수호와 제도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선관위의 전반적인 제도 개혁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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