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 건강 이상으로 활동 중단…'백반기행' 시즌1 마무리
2026.06.17 13:23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병원에 입원,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진행해 온 TV조선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을 마무리한다.
회사 측은 "지난 7년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TV조선도 "곧 여든을 맞는 허 화백의 건강상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하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7년간의 감동과 맛의 여정을 총정리한 스페셜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스페셜 편에서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365명의 게스트와 허 화백의 이야기, 전국 팔도를 누비며 소개한 2131개의 밥상을 되돌아본다.
1947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허 화백은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 당선작 '집을 찾아서'로 데뷔했다. 같은 해 소년한국일보에 연재한 만화 각시탈로 이름을 알린 뒤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이며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허 화백은 지난해 만화 인생 50주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만화를 그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며 "만화가가 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백반기행'은 배우 백일섭, 고두심, 가수 싸이를 비롯해 이재명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출연하며 전국의 음식과 지역 문화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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