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관절염→척추 협착증"…'87세' 전원주, '고관절 수술' 3개월 만에 병원行 [RE:뷰]
2026.06.17 11:06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전원주가 고관절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여러분 앞에 오래 서고 싶은데 이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월 낙상으로 고관절 수술을 받은 전원주는 "(지금은) 괜찮은데 다리가 좀 욱신욱신한다. 수술한 다리는 멀쩡한데 수술 안 한 다리가 불편하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도 털어놨다. 그는 "수술받으면서 '연예인 생활을 못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하고 나니까 너무 좋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이 들면 동창 모임에 나가도 전부 수술한 얘기, 지팡이 짚고 들어오는데 안 짚는 거만 해도 다행이지"라고 했으며, "병원에 오면 떨린다. 결과가 나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불안하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원주는 1939년생으로, 올해 87세다.
진료 과정에서 담당 전문의는 불편함의 원인을 설명했다. 의료진은 "수술한 부위는 대부분 조심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수술 안 한 부위는 내가 몸을 지탱하는 유일한 부분이라서 힘을 많이 줘서 피로도가 높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검사 결과 인공관절이 들어간 부위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용에도 큰 문제가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 무릎 컨디션 역시 양호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다만 허리에서는 퇴행성 변화가 확인됐다. 의사는 "허리 쪽에 관절염이 조금 진행됐다. 척추 간 협착증이 전체적으로 있고, 네 번째 요추와 5번째 요추 사이가 어긋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상보다는 퇴행성 변화로 몸 안에 있는 탄력 성분이 줄고 디스크가 주저앉으면서 위치 배열이 조금 밀려 있어서 그거 때문에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현 단계에서는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전원주는 검사 결과를 들은 뒤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전원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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