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료기기·바이오 14개 기업, 세계3대 전시회 출격
2026.06.17 09:26
미국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중국 상하이
분야별, 시장별 맞춤형 진출..코트라 지원
분야별, 시장별 맞춤형 진출..코트라 지원
| 원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산·학·연·병 원탁 협력회의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연세대를 비롯해 의료기기와 바이오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강원도 기업들이 미국, 중국 등 3대 국제 전시회에 진출해 역량을 뽐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의료기기·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 3대 국제전시회에 도내 기업 14개사를 잇따라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시장을 직접 공략해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히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기기 분야는 미국 본토·중남미를 겨냥한 시장 개척을, 바이오 분야는 미국·중국 핵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분야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펼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의료기기 분야 시장 개척을 위해 17~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WHX 마이애미(World Health Expo Miami 2026)’에 도내 의료기기 기업 4개사가 참가, 강원공동관을 운영한다.
미국 WHX 마이애미는 미국 동남부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입과 함께 중남미 권역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행사이다.
이곳에서 강원도 민관은 부스 운영과 함께 바이어 발굴·매칭,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이어 강원도와 춘천시는 16일 개막에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진행중인 아시아 최대 의약품·제약 박람회 중국 상하이 ‘CPhI China 2026’에 바이오 기업 4개사를 파견, 강원공동관을 운영 중이다.
CPhI China는 원료·완제 의약품을 비롯해 제약설비, 바이오의약품 등 보건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도내 바이오 기업이 가장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 제약시장 공략의 핵심 무대이다.
KOTRA 통합한국관 내 강원공동관을 운영하고 중국어 통역과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간담회,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하며, 전시회 연계 ‘한-중 바이오파마 파트너십’ 행사에도 참가해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 샌디에이고 |
오는 22~25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컨퍼런스 ‘바이오 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에 바이오 기업 6개사가 참가한다.
바이오 USA는 제약·의약 분야의 기술이전, 공동연구, 위탁생산, 투자 등을 논의하는 기술 중점 전문 전시회로, 비공개 1:1 파트너링을 통해 혁신기술을 안전하게 논의할 수 있어 도내 기업의 참가 수요가 높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KOTRA 통합한국관 내 강원공동관을 운영하고 비즈니스 매칭 계정(Premier Access)을 지원하며, 통합한국관 오픈스테이지에서 도내 기업의 기술 발표(피칭) 기회도 제공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3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바이어 매칭과 수출상담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수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만호 경제국장은 “의료기기와 바이오는 강원이 강점을 가진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이번 미국·중국 3대 국제전시회 동반 참가를 계기로 도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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