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신, 로봇 사업 진입 가능성? 장초반 신고가 경신
2026.06.17 09:47
[화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자동차부품 기업 화신의 로봇 시장 진입 가능성이 부각되자 주가가 17일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화신은 현대차와 기아 및 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신은 오전 9시 33분 기준 10.92% 오른 1만5천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16.63% 급등해 장초반 한때 1만6천720원으로 19.34% 뛰어 신고가를 달성했다.
시장 일각에서 화신이 로봇 바디 모듈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수세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섀시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케이스 사업 진출에 이어 로봇 바디 모듈 수주가 기대된다"며 "배터리 케이스 사업에서는 후발 주자였으나, 로봇 바디 모듈은 산업 개화기에 초기 진입으로 높은 성장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화신은 철과 알루미늄 등 여러 가지 복합 소재를 다룰 수 있어 로봇의 팔다리, 바디 모듈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2024년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 건설에 맞춰 조지아에 신공장을 건설하면서 미국에 여유 CAPA(생산능력)도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화신의 기업 탐방을 기록하며 "로봇과 관련된 사업내용은 현재 단계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수주하게 되더라도 기존 자동차부품과 동일한 연장선상에서의 기대마진율이 존재해 유의미한 이익 트리거로 확정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봤다.
유 연구원은 그보다 "하반기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및 앨라배마공장(HMMA) 대응 물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올해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willow@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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