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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침몰하는 목포, 트로트 도시로 살려낼 것" [모닝콜]

2026.06.17 07:42

[뉴스투데이]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정슬기
■ 대담자 : 손혜원 전남 목포시의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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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냈던 손혜원 전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목포시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국회의원에서 기초의원으로 체급을 낮춘 이례적인 선택이었는데요. 그 배경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손혜원> 안녕하세요.

정슬기> 반갑습니다. 국회의원을 지내시다가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신 이유,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손혜원> 어차피 국민을 대하는 접점에서는 시의원이 훨씬 더 가깝게 여러 가지 의견들을 듣고 제가 할 일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자리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그 자리가 목포였기 때문에 제가 목포 원도심 시의원으로 딱 특정을 해서 그곳에서 제가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출마를 한 것입니다.

정슬기> 왜 목포를 특별히 선택을 하셨나요?

손혜원> 목포는 제가 좀 억울하게 그렇게 투기꾼이라고 이런 프레임에 씌워서 한 3년 10개월 정도를 고생을 했는데, 제가 왜 거기에 재단을 통해서 건물을 사고 전시장을 하려고 했는지 제가 직접 보여줘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그 재판 중에 제가 목포로 이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5년째 지금 살고 있는데 그 살아보니까 목포가 침몰할 것 같아요. 목포는 여수가 발전하고 순천이 살아나고 광양이 커질 때 목포는 계속 줄어들었어요. 20만도 이번에 깨졌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원도심이라는 그 가치가 목포 사람들 잘 모르고 정부에서도 잘 모르는데 제가 평생 동안 이 브랜드의 본질을 찾아서 브랜딩을 하고 디자인을 하면서 매출을 올리는 일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 목포 원도심이 갖고 있는 본질이 계속 눈에 밟히는 거예요. 모른 척하고 그냥 지나가기가 너무 안타깝고 그래서 아, 내가 시의원을 해서 원도심만 한번 살려볼 수는 있겠다. 좀 확신이 들어서 제가 출마를 한 것입니다.

정슬기> 지금 그러면 구체적인 계획은 가지고 계신 거예요?

손혜원> 그럼요. 제 공보물에는 너무 오랫동안 제가 생각을 했던 그 계획이 있는데 이 세 가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첫째는 걷자 목포, 목포를 걷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 번째는 먹자 목포. 목포가 우리나라 전체에서 최고의 음식들, 먹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대표적인 것들이 너무 많은 도시라는 건 모두가 다 알아요. 두 번째고, 세 번째는 이제 즐기자 목포. 목포가 트로트의 메카라는 것, 사실 목포 사람들한테 몇 번을 얘기했어요. 제가 트로트가 이렇게 성하기 전에. 그러니까 그게 이난영의 도시 아닙니까. 그리고 살아있는 전설 남진의 도시고 송가인이 나왔고 김준수가 나왔고 박지현이 나왔고 이 사람들은 이 노래에 굉장히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그런데 한 번도 이 도시가 그 트로트로 이 도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제가 한 번 해보려고. 그리고 세 번째는 이제 즐기자 목포. 그리고는 그다음에는 이제 목포가 좀 머물고 뭐 할 수 있는, 그래서 요즘에 파크골프 난리잖아요. 제가 파크골프의 메카를 한번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파크골프는 돈도 많이 안 들고 그리고 공원이잖아요. 그야말로. 그래서 파크골프 국제경기장을 두 개 정도만 만들면 제가 보기에는 전 국민이 정말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목포 와서 2박 3일, 3박 4일을 머물 수 있는 곳이 된다면 목포는 무조건 살아납니다. 그래서 원도심을 중심으로 그리고 빈 땅을 중심으로 그리고 이 바다라는 정말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고 또한 목포는 남들이 잘 모르는데 섬을 4개나 갖고 있어요. 신안이 아니라 목포에서. 그게 달리도, 외달도 그리고 율도, 그다음에 이제 연육이 좀 되지만 고하도. 이 4개의 섬으로만도 저는 완벽한 관광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지금까지 그 유명한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에 관심이 없었을까. 제가 한번 해보려고요.

정슬기> 굉장히 잘 파악하고 계신다는

손혜원> 정확하게 봤어요. 5년을 살았잖아요.

정슬기>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면 얼마나 좀 기간이 걸릴 것 같습니까?

손혜원> 제가 보기에는 4년 안에 많은 부분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모자라면 제가 4년 더 하려고 그래요. 시의원으로. 시의원으로 원도심 시의원으로 무소속으로.

정슬기>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셨습니다. 정말 목포 시민들이 의원님을 선택한 이유 뭐라고 보시는지요?

손혜원> 제가 거기서 이 그 뭐 투기했다고 난리 났을 그때 이미 목포 분들이 많이 저를 알게 되었어요. 인지도가 제가 많이 높아졌고 그리고 어렵게 제가 마포 국회의원 할 때 목포 원도심의 예산을 좀 만들려고 노력을 해서 큰돈이 예산으로 들어갔고 그것이 원도심을 좀 불을 밝히고 하는 일들이 있었다는 것, 이분들이 기억을 하시기 때문에 손혜원이 시의원으로 온다면 우리가 더 좋아질 수 있겠다라는 기대가 있으셨을 겁니다.

정슬기> 호남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보내는 경고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까요?

손혜원> 그건 뭐 굉장히 심각한 얘기인데 이 호남이 민주당을 저는 망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서울이나 경기나 다른 곳에서 민주당이 얼마나 공정하게 치열하게 싸웁니까. 그런데 호남은 경선에만 통과하면 무조건 된단 말이죠. 그러니까 여기에 부패한 정치 스타일들이, 형태들이, 시스템들이 계속 호남에 들어오고 있어요. 이번에도 5명 정도가 전남에서만 그 민주당이 미는 후보 그리고 또 무소속 후보들 중에서도 시민들이 원하지 않았던 그런 후보들이 이번에 다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 시민들이, 호남의 시민들이 저는 이것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좀 쓴소리를 계속하는 것은 제가 민주당에 왜 무슨 원한이 있겠습니까? 제가 만들었던 브랜드고 제가 살리는 데 많은 역할을 또 했고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저는 이 호남에서 제가 시의원 하면서 목포를 살리면서 이 호남의 정치가 조금 더 투명해지고 그리고 호남 주민들이 더 이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어떤 역할인가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정슬기> 호남 지역은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으면 무조건 당선이 된다 이런 구조가 또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손혜원> 아주 많이 막고 있습니다. 호남에는 이 시정들이 거의 다 거의 100% 가까이가 수의계약이에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거든요. 이것은. 이런 것들 여러 가지 이걸 탐사에서 많이 보도도 하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저는 뭐 복잡한 거 생각 안 하고요. 그냥 간단하게 호남 시민들이, 호남 주민들이 저는 불이익을 당하면 안 된다고 봐요. 그들이 원하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하게. 그렇다고 보면 여론조사 그리고 이 사람들이 경선의 룰 같은 것들이 제대로 시행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슬기> 여당 얘기를 좀 더 좀 하자면요. 지방선거 결과 책임론으로 여권 내 갈등이 커지고 있고 정청래 대표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손혜원> 저는 이재명 대통령하고 아주 정확하게 저는 뜻을 같이 합니다. 저는 이 결과가 나왔을 때 모두들 누가 이겼다 졌다 난리 칠 때 저는 국민들이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해서 국민들이 다시 회초리를 들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선거 당일날 제가 방송을 하면서 이것은 국민들의 선택이다. 누가 잘잘못이 없다. 이거는. 그리고 민주당의 오만이었고 국힘이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 민주당을 어느 만큼은 제어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 겸손해야 된다. 누구 탓하지 마라. 저는 그 얘기만 계속했는데 며칠 뒤에 이재명 대통령이 똑같은 얘기 하셨잖아요. 이것은 국민의 선택이다. 뭐가 잘못됐는지 봐야 된다. 서로 탓하고 싸우지 마라. 지금 우리는 여당은 이제 주인 의식을 갖고 이 사람들을 감싸안으면서 가야 된다. 그런데 아직도 민주당이 저러고 싸우고 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제 국민들이 보기에 더 이상 피곤해하지 않도록, 저는 이번에 경선은, 이번에 전당대회는 잘 끝날 거라고 봐요. 어제도 제가 얘기했지만 정청래 의원은 나가도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그만두시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이미 지표로 본인이 지금 경쟁자에 비해서 안 된다는 건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게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게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다 지면 더 상처가 큽니다. 그러니까 저는 정청래 의원은 당대표는 저는 지금 그냥 저는 출마를 포기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슬기> 더 드리고 싶은 질문이 많은데 시간 관계상 오늘 여기까지 듣겠고요. 앞으로 의원님 시의원으로서 활동 또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손혜원>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목포에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정슬기> 고맙습니다.

손혜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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