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엑스포 파리 2026, 18일 프랑스 파리서 개막
2026.06.17 09:01
한국과 프랑스가 공식 외교 관계를 맺은 지 올해로 꼭 140년. 그 시작이 1886년 체결된 ‘조불수호통상조약(朝佛修好通商條約)’, 곧 ‘통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통상과 문화를 한자리에 품은 ’2026 코리아 엑스포 파리’가 그 140년의 의미를 잇는 무대로 파리에서 막을 올린다.
㈜엑스포럼과 (사)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6 코리아 엑스포 파리(Korea Expo Paris 2026, 이하 코리아 엑스포)’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엑스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한국 소비재·콘텐츠 소개를 목적으로 마련된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교류의 의미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을 계기로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양국은 2026년을 수교 140주년 기념의 해로 정하고 ‘창의(Créativité)·기회(Opportunités)·연대(Solidarité)’를 슬로건으로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막일인 6월 18일에는 배우 진영(Jinyoung)이 ‘서프라이즈 비지팅(Surprise Visiting)’ 프로그램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영은 영화 ‘수상한 그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악마판사’ 등에 출연한 배우로, 현지 관람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는 K-푸드, K-뷰티, K-라이프스타일 등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국내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유럽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젠 등 국내 주요 유망 브랜드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제품 전시와 상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프랑스 유통사와 현지 벤더를 대상으로 한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K-Biz 공동관’에는 푸드,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공동관에서는 AI 퍼스널 컬러 체험, K-뷰티 제품 시연존, 현장 쇼케이스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 강원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도 기업지원 공동관을 구성한다. 각 지역 기업은 공동관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와 만나는 기회를 마련한다.
행사장 내 메인 스테이지 ‘스파크 아레나(Spark Arena)’에서는 3일간 K-컬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메박물관(Musée Guimet)은 ‘K-뷰티, 하나의 현상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신라 금관을 주얼리 관점에서 소개하는 강연도 예정돼 있다.
태권도 시범공연, 전통 한복 공연, 한식 쿠킹 클래스, K-뷰티 메이크업 마스터클래스, 한국식 디저트 라이브쇼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K팝 댄스 콘테스트와 원포인트 댄스 클래스, 한글 배우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의 출발점이 통상이었던 만큼, 올해 코리아 엑스포 파리는 K-소비재와 K-컬처를 통해 양국 교류를 이어가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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