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전 이건희 회장이 이을용에게 2000만원 다, 왜?…"월드컵 첫골 격려"
2026.06.17 05:40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피파(FIFA)의 예상 매출액 약 19조8000억원, 총상금 규모 1조원에 달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최대 규모의 '돈 잔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별리그 탈락 팀에도 190억 원이 지급되는 등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돌아갈 포상금 액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월드컵 나가면 돈 얼마나 받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를 비롯해 이을용, 이근호는 월드컵 출전 당시 수당과 포상금 규모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자는 북중미 월드컵의 총상금 규모가 약 1조 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이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약 190억 원이 배정되며, 16강 진출 시에는 약 229억 원, 우승팀에는 약 763억 원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천수는 "190억 원은 일단 잡혀 있는 거고 성적에 따라 200억, 260억까지 올라간다"며 "300억 원 정도 되면 선수들에게 절반 정도인 150억원 정도는 배정하지 않겠냐"고 분석했다.
이어 진행자는 대한축구협회의 포상 체계에 대해 "선수단 26명 전원에게 기본 포상금 5000만 원이 지급되며 승리 수당 3000만 원, 무승부 수당 1000만 원이 별도로 책정된다"며 "또 본선 토너먼트 진출 시 1억 원이 추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32강만 올라가도 최소 1억 3000만 원은 더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발표한 수치는 아니다.
진행자는 "단순 계산으로 이 수치만으로 살펴보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개인당 15억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우승하면 이에 더해 별도로 또 더 받지 않겠나? '이번 월드컵은 정말 돈 잔치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수당에 대해 이천수와 이근호는 "대표팀 차원의 별도 득점 수당은 없다"며 "개인 스폰서 브랜드 계약이 돼 있으면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을 때 차를 받거나 한골에 3000만 원씩 주거나 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천수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수당으로 약 3억 원을 받았다고 떠올렸고, 이을용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에게 첫 골 특별 격려금으로 2000만 원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한편 이천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FIFA의 예산과 매출 규모 자체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미국이 역대급 마케팅을 펼치는 만큼 이번 대회 돈 규모와 수준은 전혀 다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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