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제도 중동처럼 해결을”… 李대통령, 트럼프와 30초 깜짝 조우
2026.06.17 03:36
트럼프 대통령과 30초 조우…남북관계 근황 및 한반도 평화 논의
멜로니 총리 등 주요국 정상과 친교…G7 확대회담 일정 소화
李 “2년 연속 초청은 국제사회 신뢰…당당히 저력 전하고 올 것”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행사장 입장과 동시에 의장국 수반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집중적인 환영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이 대통령은 “매우 반갑다(I‘m so happy.)”라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미소를 띤 채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 촬영을 마쳤다.
참가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을 앞두고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주쳤다. 두 정상은 약 30초 동안 멈춰 서서 담소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주도했고, 이 대통령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짧은 만남의 대화 주제는 한반도 정세였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의 근황을 물었다”라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반도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 대통령은 앞으로 G7 확대회담 등 촘촘한 외교 일정을 연이어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하며, “단단해진 우리의 저력과 자신감을 세계 무대에 당당히 전하고 돌아오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프랑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