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제네바 도착…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 일정 돌입
2026.06.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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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난해 캐나다 G7에 이어 2회 연속 참석으로 한국이 유럽연합(EU)회원국가 주최의 G7에 초정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도착, 이후 회의가 열리는 제네바 근교의 G7 정상회의 개최지 프랑스 에비앙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주요 국가 정상들 역시 스위스 제네바 공항으로 입국해 차량으로 한 시간 가냥 소요되는 에비앙까지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에비앙에 도착해 마크롱 대통령 및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오후에는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국제 연대 재건’을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확대회의 첫 세션에서 참여국들은 최근 국제 개발원조가 축소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G7 회원국 및 5개 초청국 정상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및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등이 참석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최근 국제 개발 원조가 축소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이 논의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수원국들의 개발수요는 여전히 확대 중임에도 불구하고 공여국들의 공적재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G7 등 공여국과 수원국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또 수원국이 공적 자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경제 자립을 유도할 필요성을 제시하며 한국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각국의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축과 글로벌 AI 허브 등 한국 정부의 AI 관련 비전도 공유할 방침이다. 이후 프랑스 측이 준비한 음악회와 공식만찬 등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케냐, 이집트 등 5개국 정상들도 의장국 초청으로 G7참석한 만큼 각국 정상들과 이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번 G7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시간이 맞으면 회담을 열 수 있지만 우리가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상황이 가변적이기 때문에 열어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비앙=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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