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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인천 훼손 신체 일부, 성인 추정 …키는 161~165㎝”

2026.06.16 09:14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인천 재활용품 처리 시설에서 발견된 훼손 신체의 일부가 성인의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 모습. /연합뉴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전날(15일) 경찰에 훼손된 신체의 일부가 키 161~165㎝의 성인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전달했다.

앞서 경찰은 발견된 신체의 발 크기가 210㎜인 점을 고려해 피해자를 어린 학생이나 여성으로 추정해 인근 학교에 장기 결석 학생이 있는지 등을 조사해왔다.

경찰은 이번 감정 결과에 따라 피해자가 성인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맞춰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64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꾸려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가 붕대에 감긴 상태로 발견되면서 수사를 시작됐다.

당시 발견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다리의 무릎 바로 아래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는 41㎝로 측정됐다. 다만, 신체가 절단된 뒤 건조되면서 온전할 당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경찰 과학수사팀은 설명했다.

경찰 수사본부는 지난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센터로 들어온 자원 회수 차를 여러 대 특정해 각 차의 블랙박스와 운전자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실종자 유전자 정보(DNA) 대조 등으로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는 데 대해서는 “관련 내용의 무분별한 확산이 수사에 차질을 줄 수 있다”면서 “적시된 관계자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될 수 있으니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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