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백악관 UFC 대회 당일 '공격 계획' 저지…용의자 여러 명 체포"
2026.06.16 23:56
밴스 부통령 "조직적으로 계획된 테러 음모"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UFC 격투기 대회 당일 공격 계획을 저지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FBI와 파트너 기관, 법무부의 신속한 합동 작전 덕분에 여러 명이 체포됐으며 계획된 공격은 완전히 저지됐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80세 생일을 맞은 14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린다는 명분으로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사상 초유의 UFC 대회 'UFC 프리덤 250'을 개최했다. 당시 수천 명의 팬과 행정부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공격 모의 네트워크" 소속 23명은 UFC 대회가 열리는 동안 드론을 이용해 백악관 인근 건물을 공격해 대규모 대피를 유도하고 미리 배치된 저격팀 쪽으로 군중을 몰아넣으려고 했다. 또한 "2차 공격"으로 백악관 정문을 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FBI는 10일 처음으로 암살 위협을 인지했으며, 현재까지 5명이 구금됐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UFC 경기에 참석했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해당 테러 음모를 방금 알게 됐다며 "조직적으로 계획된 테러 음모"라고 규정했다.
이어 "워싱턴의 많은 민주당 동료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왜 이렇게 많은 정치적 폭력이 우리 쪽에서 나오는가'라고 자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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