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보좌진 목 조르려해"…국힘 신동욱 의원 SNS 영상 확산
2026.06.16 18:59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6일) 페이스북에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경찰은 의원들의 진입을 몸으로 막고, 이를 촬영하려던 보좌진의 목을 조르려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것이 지금 천만 수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서울 경찰의 현주소"라며 "국회의원 항의단에게도 '폭력 진압'을 하는 서울 경찰이 일반 국민에게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신 의원은 글과 함께 항의 방문 당시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에는 경찰이 보좌진으로 보이는 인물의 손목을 잡고 밀치자 신 의원 등이 이를 만류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번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에는 신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이철규·주진우 의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충돌 사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우리당 국회의원들이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에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우리 당 보좌진을 상대로 핸드폰을 빼앗으려 들면서 팔목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등 폭력 행위를 자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력 행위로서 강력 규탄한다"며 "당 차원에서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경비부장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한다"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을 대표해 피해 당사자와 국민의힘에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항의 방문 후 페이스북에서 "국민을 대표해 항의 방문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도 이 정도인데 국민에게는 얼마나 공권력을 멋대로 휘두를지 안 봐도 뻔하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에 엄중히 책임을 묻고 해당 경비부장 및 이 사태를 자초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공식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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