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보좌진 목덜미 잡은 경찰 고위 간부…SNS 동영상 확산
2026.06.16 20:55
16일 신동욱 국힘 의원은 SNS에 "서울경찰청 고위 간부가 국회 대표단을 수행하던 보좌진의 촬영을 방해하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하고 목을 조르려는 난동을 벌였다"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경찰이 보좌진으로 보이는 인물의 목덜미를 잡고 밀치자 신 의원 등이 만류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후 2시 신 의원 등 국힘 의원 9명은 서울경찰청을 항의방문했다.
전날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개표소 봉쇄 시위 참여자에게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동시에 공권력 투입을 결정한 박 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박 청장은 1시간 넘게 청장실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국힘 소속 의원들은 청장실 앞을 찾아 항의했고, 보좌진들은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에 이관형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신 의원 보좌진에게 "불법증거를 채증했습니다"라며 목덜미를 조르는 물리력을 행사한 것.
국힘 보좌진협의회는 "금일 서울경찰청을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 경비부장이 부당한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했다.
이어 "참정권 침해를 호소하는 국민을 대변하던 국힘 보좌진에 대한 부당한 물리력 행사"라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SNS에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보좌진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들면서 팔목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등 폭력 행위를 자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적었다.
아울러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력 행위로서 강력 규탄한다"며 "당 차원에서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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