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보좌진 목 조르려했다”…野 신동욱 SNS 영상 발칵, 무슨 일
2026.06.16 21:51
야당인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경찰 측과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경찰이 국회의원의 진입을 몸으로 막고, 이를 촬영하려던 보좌진의 목을 조르려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며 12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한 경찰이 보좌진으로 보이는 인물의 손목을 잡고 밀친 뒤 목덜미를 조르려고 하자 신 의원 등이 “뭐야 이거”라며 만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 의원은 “이것이 지금 천만 수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서울 경찰의 현주소”라며 “국회의원 항의단에게도 ‘폭력 진압’을 하는 서울 경찰이 일반 국민에게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전날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간담회에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참여자에게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에는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 의원은 “이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9명은 경찰의 강경 진압과 폭력 사태를 막고, 서울경찰청장의 ‘패가망신’ 망언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을 찾았다”며 “그러나 한 시간이 넘도록 서울경찰청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의원들이 항의하기 위해 직접 청장실로 향한 순간 경찰이 몸으로 진입을 막고, 현장 상황을 촬영하려던 보좌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신 의원의 주장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2026년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우리 당 보좌진을 상대로 핸드폰을 빼앗으려 들면서 팔목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등 폭력 행위를 자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력 행위로서 강력 규탄하며, 당 차원에서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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