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배준호·김태현 복귀…홍명보호, 멕시코 첫 완전체 훈련
2026.06.16 07:41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사흘 앞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회복 훈련에 집중했던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가 정상 훈련에 합류하면서 지난 6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입성 이후 처음으로 선수단 26명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훈련 파트너인 강상윤(전북)과 윤기욱(서울)까지 포함해 총 28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쳤고, 김태현은 체코전 이틀 전 훈련 과정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대표팀 관계자는 "무리한 동작만 피하면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두 선수 모두 멕시코전 출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복 속도는 김태현이 더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배준호는 급격한 방향 전환 동작에 다소 부담이 남아 있어 대표팀이 신중하게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김태현의 복귀는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운영에 선택지를 넓혀줄 전망이다. 여기에 사전 캠프 기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배준호까지 가세하면 측면 공격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훈련은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공 돌리기와 패스 훈련을 실시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훈련에서는 멕시코전 대비 전술 완성도 높이기에 집중했다.
대표팀 코치진은 멕시코의 공격 전개와 수비 조직, 압박 방식, 세트피스 특징 등을 담은 분석 영상을 포지션별로 제공하며 맞춤형 대비에 나서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훈련 전후 영상 미팅을 통해 선수들이 감독의 전술 의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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