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스페인, 못 이긴다”에 걸어 71억 ‘잭팟’…카보베르데 대이변에 역대급 베팅 터졌다
2026.06.16 17:56
카보베르데 이변에 71억 손에 쥐어
스페인에 건 100억은 한순간에 날아가
“스페인 못 이긴다” 6억 베팅…결과는 71억 잭팟
1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기반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이용자가 스페인이 승리하지 못할 확률에 42만 7952달러(한화 약 6억 4700만원)를 베팅해 470만달러(한화 약 71억원) 이상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은 각종 이벤트 결과에 ‘예’ 또는 ‘아니오’로 베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플랫폼이 제시한 ‘스페인 승리 실패’ 확률은 고작 9%였다. 열에 하나도 안 되는 가능성에 수억 원을 쏟아부은 승부수가 놀랍게도 적중한 것이다.
폴리마켓 측은 이 당첨금이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치러진 경기 베팅 중 가장 높은 액수라고 전했다.
반면 반대편에 베팅한 이용자는 쓴맛을 봤다. “스페인이 이긴다”에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원)를 건 이용자는 경기 종료와 함께 그 돈을 고스란히 잃었다.
1966년 이후 최소 파울…월드컵 역사에 남을 이변
카보베르데는 요르단·우즈베키스탄·퀴라소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을 처음 밟은 4개국 중 하나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카메룬·앙골라·리비아가 포진한 조를 1위로 통과하며 주목을 끌었다.
본선 무대에서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라민 야말, 로드리, 페드리, 페란 토레스 등 스페인 핵심 전력이 모두 나선 상황에서도 90분 내내 실점 없이 버텨내며 0대0 무승부를 일궈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스페인이 74%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카보베르데는 단 한 번의 파울만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1966년 이후 월드컵 전 경기를 통틀어 가장 적은 횟수”라고 분석했다.
세계 축구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월드컵 역사상 최대 이변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 결과만이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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