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병원부터 법정, 교도소까지 모았다…파주에 국내 첫 상설 복합 스튜디오
2026.06.16 18:16
연면적 5만7000㎡ 규모로 건설
스튜디오 사업 주체인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파주문화공작소는 파평면 일대에 ‘파주 온에어 스튜디오’(조감도)를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지 4만9942㎡ 부지에 연면적 5만7425㎡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 방송촬영 인프라는 ‘전북 익산 교도소세트장’, ‘원주 학성동 옛 법원청사’ 민간 스튜디오(병원, 경찰서 등) 등 단일 기능 중심으로 산재해 있다. 제작비 부담이 큰 데다. 폐건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시설 노후화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스튜디오 설계에는 글로벌 OTT가 제작에 요구하는 사양이 모두 반영된다. 동시녹음이 가능한 차음·흡음 벽체, 최대 14m 층고, 촬영 중에도 가동할 수 있는 저소음 냉난방 공조, 전 구역 스프링클러 등이다. 서울 여의도·강남권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더 글로리’ 등의 드라마로 유명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일반 스튜디오 4개 동을 장기 임차하고 상설세트 설계에도 참여한다. 나머지 일반 스튜디오도 제작사의 임차 확약이 된 상태다. 2단계엔 일반 스튜디오 5개 동과 버추얼 스튜디오, 야외 오픈세트 등이 검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세트장 개발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지역경제에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하면서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5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수치다. 원주시 옛 드림랜드 부지는 지난해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으로 관심 끌며 파크골프장과 함께 실내 복합 스튜디오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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