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美 AI 데이터센터에 355억 규모 광케이블 추가 공급
2026.06.16 09:49
대한광통신은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향 864심(Ultra-High Fiber Count) 광케이블 2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368만달러(약 355억원)다.
이에 따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향 누적 공급 규모는 총 2744만달러(약 411억원)로 확대됐다. 공급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말까지다.
최근 북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대형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로 고부가가치 광통신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초고심수 광케이블을 비롯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추세다.
대한광통신이 공급하는 864심 광케이블은 하나의 케이블에 864개의 광섬유를 집적한 제품으로, 기존 144심·288심 제품보다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간 연결(DCI) 인프라 구축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DWDM(고밀도 파장분할다중화) 기술과 결합할 경우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초대용량 트래픽 처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광통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미국 현지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와 국내 생산 역량을 연계해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차 공급계약은 864심 광케이블의 품질과 공급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북미 DC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이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초고심수 광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광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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