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태안∼안성 고속도로로 서해안·수도권 교통 허브 도약"
2026.06.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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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민자 적격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광역교통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날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국도 32호선)부터 경기 안성시 미양면(평택∼제천선)까지 94.6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가 3조7천78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로 평가한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교통 흐름 분산 효과가 나타나고 수도권 남부와 경기 내륙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된다.
특히 아산∼천안∼안성을 잇는 산업벨트의 연계성이 강화돼 기업 간 교류와 물류 이동이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비롯해 탕정·음봉·인주 등 주요 산업단지를 보유한 아산시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로 물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남부와 서해안 관광권을 연결하는 관문 도시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신정호, 곡교천 은행나무길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은 이미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 서해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을 갖춘 광역교통 중심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태안∼안성 고속도로가 더해지면 서해안과 수도권 남부, 충청 내륙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광역교통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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