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현대모비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하드웨어 핵심 부품 공급…목표가 55%↑"
2026.06.16 07:43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시제품(왼쪽)과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무대에 공개돼 있다. 2026.1.6 ⓒ 뉴스1 황기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와 기아는 BD의 고객이지만, 현대모비스는 BD의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사라고 분석했다. BD의 중장기 성장은 그룹 내 완성차 업체보다 현대모비스 실적과 가장 큰 상관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단순한 부품 공급업체가 아닌 휴머노이드 산업의 하드웨어 플랫폼 1티어 공급자”라며 “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향 부품 양산 경험을 축적한 후 비계열사(Non-captive) 고객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면, 수혜의 폭을 BD의 성장이 아닌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전체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대 초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견되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 업체들의 전기차 플랫폼 및 핵심 부품(배터리, 모터, 인버터, 열관리 시스템) 공급망 선점 경쟁은 치열했다”며 “현재의 로보틱스 사업도 마찬가지인데 하드웨어 플랫폼 관점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로봇의 수요가 아닌 핵심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만큼, 향후 BD 상장 이후에도 밸류에이션 희석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6~7월 소프트뱅크의 BD 풋옵션 행사, 올해 하반기 유상증자 시 제3자의 지분 투자를 통한 BD 캡티브 물량 확대, BD 외 비계열사 로보틱스 업체로부터의 로봇 부품 수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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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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