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김가람 배우로→권은빈 은퇴…걸그룹 출신들의 '제2의 인생' [★FOCUS]
2026.06.16 11:52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걸그룹 출신 김가람, 권은빈, 정은우가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이 매니지먼트 구에서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매니지먼트 구는 16일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김가람의 모습이 전속계약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가람은 현재 연기 훈련과 함께 영어·일본어 학습, 기타 연주 독학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매니지먼트 구는 "김가람이 가진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는 앞으로 배우 활동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김가람이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가람은 2022년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했으나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같은 해 팀을 탈퇴했다. 과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인정돼 '5호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당시 "많은 분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CLC 출신 배우 권은빈은 연예계에서 떠나기로 했다.
이날 권은빈은 개인 계정을 통해 "약 10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이 매 순간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오랜 고민의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이었음을 느꼈다"며 "수년동안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새롭고 행복한 감정들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향후, 사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던 CLC 해외 그룹 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소속사 큐브엔터인먼트는 권은빈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후 권은빈이 온라인 위키 플랫폼 직접 프로필 삭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이 제기됐다. 당시 권은빈은 삭제 요청 이유에 대해 "현재 저는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며 "앞으로는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은빈은 지난 2016년 CLC 멤버로 합류했으나 팀은 2022년 해체됐다. 권은빈은 배우로서도 활동하며 드라마 '배드파파' '어쩌다 가족'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디어엠' '체크인 한양' 등에 출연했다.
연예계가 아닌 전혀 다른 직종에서 새 삶을 꾸린 케이스도 있다.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는 현재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정은우는 최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출연해 프리스틴 해체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해체하고 나서 저도 돈을 벌고 살아야 하지 않냐. 뭘 하고 먹고살면 좋을까 생각하게 됐다"며 "20살 초반에는 어떤 병원에서 코디로 있었다. 피부과, 지방흡입병원에도 있었고 옷 파는 곳에도 있었다. 마케팅 회사에서도 일하고 병원에서 상담실장으로도 재직했다.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심리상담 같은 것도 좋아했다. 그러다가 이 병원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우는 그룹 해체 직후 심경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강남의 한 병원에서 일할 때 아는 연예인들이 절 알아보고 '여기서 일해?'라고 묻더라. 어릴 때는 그게 너무 쪽팔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나이가 들면서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었고, 미래가 있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은우는 연예계에는 미련이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이돌 할 수 있는 나이는 지났다"며 "(프리스틴 해체 후) 마음 맞는 멤버끼리 걸그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현실을 많이 맛봤다. 그 당시에는 슬프고 화도 나고 원망도 많이 했다. 그런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남들은 쉽게 하지 못하는 경험 아니냐. 만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서 미련은 없다"고 전했다.
정은우는 2016년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이후 2017년 걸 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지만, 약 2년 만인 2019년 해체됐다. 같은 해 프리스틴 일부 멤버와 희나피아를 결성했지만 이듬해 활동이 종료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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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람(왼쪽부터), 권은빈, 정은우/사진=스타뉴스 |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이 매니지먼트 구에서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매니지먼트 구는 16일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김가람의 모습이 전속계약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가람은 현재 연기 훈련과 함께 영어·일본어 학습, 기타 연주 독학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매니지먼트 구는 "김가람이 가진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는 앞으로 배우 활동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김가람이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가람은 2022년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했으나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같은 해 팀을 탈퇴했다. 과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인정돼 '5호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당시 "많은 분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르세라핌 활동 시절 김가람/사진=스타뉴스 |
| CLC 활동 시절 권은빈/사진=스타뉴스 |
이날 권은빈은 개인 계정을 통해 "약 10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이 매 순간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오랜 고민의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이었음을 느꼈다"며 "수년동안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새롭고 행복한 감정들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향후, 사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던 CLC 해외 그룹 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소속사 큐브엔터인먼트는 권은빈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후 권은빈이 온라인 위키 플랫폼 직접 프로필 삭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이 제기됐다. 당시 권은빈은 삭제 요청 이유에 대해 "현재 저는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며 "앞으로는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은빈은 지난 2016년 CLC 멤버로 합류했으나 팀은 2022년 해체됐다. 권은빈은 배우로서도 활동하며 드라마 '배드파파' '어쩌다 가족'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디어엠' '체크인 한양' 등에 출연했다.
| 정은우/사진=유튜브 원마이크 |
정은우는 최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출연해 프리스틴 해체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해체하고 나서 저도 돈을 벌고 살아야 하지 않냐. 뭘 하고 먹고살면 좋을까 생각하게 됐다"며 "20살 초반에는 어떤 병원에서 코디로 있었다. 피부과, 지방흡입병원에도 있었고 옷 파는 곳에도 있었다. 마케팅 회사에서도 일하고 병원에서 상담실장으로도 재직했다.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심리상담 같은 것도 좋아했다. 그러다가 이 병원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우는 그룹 해체 직후 심경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강남의 한 병원에서 일할 때 아는 연예인들이 절 알아보고 '여기서 일해?'라고 묻더라. 어릴 때는 그게 너무 쪽팔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나이가 들면서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었고, 미래가 있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은우는 연예계에는 미련이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이돌 할 수 있는 나이는 지났다"며 "(프리스틴 해체 후) 마음 맞는 멤버끼리 걸그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현실을 많이 맛봤다. 그 당시에는 슬프고 화도 나고 원망도 많이 했다. 그런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남들은 쉽게 하지 못하는 경험 아니냐. 만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서 미련은 없다"고 전했다.
정은우는 2016년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이후 2017년 걸 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지만, 약 2년 만인 2019년 해체됐다. 같은 해 프리스틴 일부 멤버와 희나피아를 결성했지만 이듬해 활동이 종료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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