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폭격기, 美기지서 이륙 직후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2026.06.16 09:43
에드워드 공군기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오전 11시 20분경 기지 비행장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기지 측은 “긴급 구조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관계 당국은 모든 인원의 소재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는 없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헤이스 에드워드 공군기지 부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훌륭한 미국인 8명을 잃었다”며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조사 완료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지 측은 현재 비행장을 전면 폐쇄하고, 항공기들을 다른 공항이나 군 기지로 우회 조치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일반 방문객과 민간 협력업체 등에 발급된 비상업용 출입 허가증의 효력을 중단했다.
사고가 발생한 기지는 미국 공군시험센터와 공군시험조종사학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가 있는 핵심 시험·평가 기지다.
‘하늘을 나는 요새’로도 불리는 B-52는 1950년대 실전 배치된 미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 탑재가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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